일상 LIFE

코로나 COVID-19,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까?

꿀루 2021. 4. 3. 23:04

 

작년, 예고도 없이 찾아온 코로나 19(COVID 19).
갑자기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좋아하던 여행도 지금은 좀 참으면서 생활하고 있어요.

항상 착용하는 마스크이지만, 문득 답답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정말 마스크 자체가 답답한 것은 아니에요.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거.... 이게 마스크를 통해서 인지될뿐이겠지요.

하루 확진자가 100명이 넘어간다며 전국민이 긴장하던 때가 마치 어제 같이 느껴지는데,
어느날 400명을 넘은 일일 확진자의 숫자는 이제 500명을 넘어서는게 당연해지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해요.

지난 3월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하루 수백명 확진자 수에 무감각해져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결코 안주해서도, 익숙해져서도 안될 위기 상황이 분명하다"
코로나 상황에 대한 위기에 대해 발언하기도 했지요.

최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오랫동안 300~400명대에서 정체돼 있다가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지난 겨울,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500명대 확진자가 불과 닷새 만에 두 배로 치솟았던 상황을 다시 반복해선 안 된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politics/assembly/989345.html#cb#csidxc914ce8b6e1b333aad85cfd5a795124 
분명 말 들어서는 심각한 상황은 맞는 것 같아요.

사실 서울에서는 이미 3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어요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니까요.

일상에서는 체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답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인지, 직장이나 주변 가족중에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코로나가 "심각하다"는 느낌보다는
"답답하다" 느껴지는 것이겠죠.

게다가 사실상 학교나 회사가 정상 운영중인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코로나 유행이 처음 발생했을 때,
처음 생각했던 것은 많은 사람이 몰려서 일하는 사무실과
그리고 학교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최소한, 올해 들어서는 학교들은 대부분 정상 등교중인것 같아요. 사무실들, 회사 건물들은 제가 일일이 파악할 수 없지만요.

사실상 더 확산이 될 것은 분명해보이는데,
백신 순서가 다가온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언젠가는 한번 걸릴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천천히 확산되는 것을 억지로 기다리는 느낌이 많이 답답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하지만 어쩌면, 1000만이 넘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3만명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은.
1000명이 모이는 공간에서 3명 밖에 없다는,
어쩌면 생각보다 우리가 잘 신경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아요.

코로나가 끝나는 날까지 힘내야겠죠~!?